곽안련선교사, "교인들이 직원을 선택한다"

'교회의 자유'라는 조항은 원리편에 있는 것으로 229년의 역사

THE기독공보 | 입력 : 2018/09/26 [02:10] | 조회수: 703

 한국장로교단의 헌법은 1922년에 어느정도의 틀이 완성되었다. 이 당시 처음으로 현재 한국장로교단에서 사용하고 있는 장로교의 정치원리가 처음 채택되었다. 장신대 서원모교수는 1922년 헌법을 중심으로 한국장로교회 정치 원리와 실제를 연구하였다. 필자는 '교회법이란 무엇인가'(198-199p)는 책에서 장로교의 원리편을 언급했다.  

 

▲     © THE기독공보



서원모 교수는 초기 선교사이면서 교단헌법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던 곽안련 선교사가 교회정치의 일곱 원리가 있는데 그 원리 중의 첫번 째는 "교인들이 직원을 택한다"고 했다고 언급한다.     

 

▲     © THE기독공보

 

서교수는 1922년에 형성된 교단헌법은 전적으로 미장로교단의 헌법을 토대로 만들었음을 비교하여 밝히고 있다. 웨스트민스터신경에는 '원리'편이 나오지 않고 1789년 미국장로교헌법에 처음으로 채택된다. 이 원리는 1922년 한국장로교헌법에도 그대로 채택되고, 지금까지 폐기되지 않았고, 통합교단헌법(합동과 기장 교단 포함)에 그대로 남아있다.  

 

도표를 보면 한국의 헌법은 미장로교헌법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

 

▲     © THE기독공보

 

그러므로 '교회의 자유'라는 조항은 원리편에 있는 것으로 229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곽안련은 미국장로교의 헌법을 처음 들여오면서 교인들이 교회의 자유를 갖고 직원을 택한다고 해석했다. 교단이 직원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직원을 선택하는 것이다.    

 

서원모교수는 1922년 헌법은 "단순히 법규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장로교의 정치의 이론과 원리뿐만 아니라 교회운영과 관련되는 중요한 내용을 제시하여 교회정치와 운영의 교본으로 삼고자 하는 교육적 관점에서 작성되었다"고 하면서 미국헌법의 8가지 원리 중의 하나가 교회의 자유권이라고 언급했다.

 

▲     © THE기독공보

 

서교수는 장로회 정치의 네가지 원리는 대의주의 , 집단지도주의, 입헌주의, 관계주의로서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원리로 교회정치의 도입과 함께 민주주의 이론과 실천이 뿌리내렸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했다.    

 

▲     © THE기독공보

 

 

필자는 '교회법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원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장로교의 정치는 대의 정치이며 교회직원을 선출한다는 것은 하나님 백성들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이다." (G-6.0107. BOOK OF ORDER)

 

▲     © THE기독공보

 

▲     교회법이란 무엇인가

▲     © THE기독공보

 

교인들이 교회의 자유를 갖고 직원을 선택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이다. 불행하게도 일반 언론이나 사회 여론은 장로교의 법을 모르고 있다. 심지어 한국 장로교도들이라 할지라도 헌법의 원리편이 미장로교에서 온 229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 장로교 원리편은 '집단적인 판단'으로서 '교회의 자유'를 두고 있고, '교회의 자유'는 교회의 직원을 선택할 자유까지 포함하고 있다. 그것이 직계비속일지라도 말이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