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목사의 언어 vs. 문재인 대통령의 언어

문재인 간첩 vs. 신영복선생은 존경하는 분

基督公報 | 입력 : 2019/06/10 [11:30] | 조회수: 55

 

전광훈목사가 2019년 6월 5일 대시국선언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간첩이라 하고 하야하라고 하여 연일 방송이 전광훈목사의 발언을 이슈로 삼고 있다. 이는 가뜩이나 경제침체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을 하는 가운데 나온 말이라 그 여파가 상당하다. 그러므로 우선 문제인대통령의 언어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활동으로 20년 복역한 신영복을 존경한다는 언어를 문제삼은 전광훈목사의 언어는 상당한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정치권에서는 보수기독교인들의 정치참여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미 현정권과 언론은 기독교에 대해서 반정서를 갖고 있는게 사실이다. 또한 기독교도 대형화되다 보니 자체 문제를 안고 있는게 사실이다. 북한이 참여하였다고 하여 평창올림픽에서 문대통령의 언어는 보수우익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빌미를 잡고 전광훈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한 것이다.

 

더군다나 현정부는 기독교에 부정적이다. 보수성을 띠는 기독교는 현정부의 성향에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좌파들이나 진보세력들은 종교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고, 종교보다는 민주화나 인권을 앞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동성애, 이슬람, 낙태, 복지, 북한에 대해서는 개방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면에 일부 진보기독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한국 기독교는 소극적이다.

 

그러는가운데 대형교회가 자체 문제로 인해 단점이 발생하면 실체 여부에 상관없이 언론은 대형교회를 비판하는데 앞장선다. 교회법이나 문화, 사실관계를 충분히 입증하지 않고 접근한 경향이 많이 있다. 이미 PD 수첩이나 공중파 언론에 방영되었던 대형교회의 목사들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무혐의 처리되었고 형사문제와는 상관이 없었다. 사랑의 교회, 명성교회, 서울교회, 부천처음교회는 대표적인 예이다.

 

전광훈목사의 언어는 종교적이라기 보다는 정치적

 

보수기독교계에서는 현 정부가 언론을 앞세워 기독교를 핍박하는 것이 아냐는 우려섞인 말도 많이 있다. 언론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흘러나온 전광훈목사의 돌출적인 발언은 단지 한기총의 내부적인 윤리적 종교 언어라기 보다는 정치적인 입장을 띠기 때문에 일반 언론에서 관심을 드러내고있는 것이다.  

 

현재 한기총은 대형교단이 떠난 상태에서 약화된 것이 사실이고, 사실상 대형교단이 있었을 때에도 보수 우익성향을 띠었고, 지금 이상 사회에 영향력을 과시한 적이나 드러낸 적이 없다. 한교연이나 한교청은 대형교단이 가입해 있어도 사회에 대한 어떤 발언하나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전광훈목사를 단지 윤리적인 접근만 할 것이 아니라 이념적이고 정치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전광훈목사의 말은 종교와 정치를 분리하지 않고 있다. 그의 시국 선언문을 보면 다분히 정치참여적인 성명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독교는 3.1 운동, 반탁운동, 반독재투쟁, 반동성애 투쟁, 반사학법 투쟁에 앞장서왔을 정도로 다분이 정치참여적이다. 개신교의 태동과 개혁교단의 태동자체가 정치로부터 출발하였다. 미국과 한국의 기독교는 다분히 보수적이다. 최근까지도 한국의 보수우파들은 반공과 멸공적인 관점에서 이념적 투쟁을 하였다. 이 것 역시 정치참여라 볼 수 있다. 미션이라는 영화를 보더라도 사제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구한말 선교사들도 일제탄압을 세상에 알리기도 했다. 이는 종교의 정치참여 이다. 영국이나 미국 등 민주화를 달성한 국가들 이면에는 종교인들의 정치참여가 있었다. 인명진, 김진홍, 서경석, 강원룡, 문익환, 문동환, 박형규, 한상렬, 고영근 목사, 정의사제 구현단 등은 좌우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신념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정치에 참여한 것이다. 이러는 의미에서 전광훈목사 역시 그들과 별 다를 바가 없다.  조금 언어에 있어서 거친 것에 불과하지, 내용상 정치참여는 다른 목사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김진홍, 서경석, 인명진목사는 우파쪽에서 정치참여를 했다.   

 

특히 이번에는 사실상 대통령도 중립성향을 띠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간첩활동으로 20년이상 복역한 신영복선생을 존경한다고 말하든가, 북한정권에 부역한 약산 김원봉을 끄집어 내는 것은 보수우익들에게는 '빨갱이'라는 명분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므로 대통령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것이다.

 

전광훈 목사는 박근혜 탄핵이후 보수가 궤멸된 상태에서 보수의 결속을 추구하고 있다. 한기총은 대형교단이 있었을 때도 일부 몇사람의 정치활거장에 불과했고, 10억을 쓰면 떨어지고 20억을 쓰면 대표회자에 당선되는 부패온상 종교단체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한 부패는 사라졌다.  

 

군소교단목사들은 대형교단 목사들이 출마할 때마다 돈을 뜯어내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이전 대표회장의 말을 들어보년 군소교단장들이 자신들은 실행위원들의 많은 표를 갖고 있다고 돈을 엄청나게 뜯어갔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에 개혁을 기치로 내든 한기총 비대위원들 역시 대부분 군소교단사람들로서 그들로 물질면에서 자유롭지 않고, 그들 역시 개혁대상이다.  전광훈 목사 역시 군소교단사람들에게 많은 돈을 뜯겼다고 한다. 한기총은 누가 하든, 이전이든 지금이든 부패의 온상이다. 불교의 조계종이나 천주교도 마찬가지 이다. 종교이면에는 타락한 부패가 웅크리고 있는 것이다.  

 

전광훈목사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1) 기독교의 정신을 잃지 말고 한기총을 물질면에서 청빈하도록 개혁하고, 종교적 이슈와 정치적 이슈를 구분하여 대응하고, 정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한기총의 아카데미를 통하여 경제, 사회, 통일 등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언어적 비판이나 정서적 비판보다는 법리적 논리적, 합리적 비판을 해야한다. 

 

2) 만일 기독당이 필요하다면 기독교적 근간을 갖고 유럽의 기독당처럼 보편적 기독교이슈를 갖고 정당활동을하면 될 것이다. 한기총에서 내부적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사실상 10 여명 이하의 소수에 불과하고, 그들의  지금까지 이력을 보면 그들 역시 개혁대상 이고, 대형교회목사들에게 항시 기생하여 존재해왔다. 누가 누구를 개혁할 것인가?

 

한기총개혁은 교단정리부터

 

3) 전광훈목사는 보수 우익을 대변하려면 한기총의 교단을 정리해야 한다. 200개교회가 안되는 곳은 모두 규칙에 근거 한기총에서 퇴출해야 한다. 1인 총회장, 영원한 총회장, 교회나 신학교도 없는 교단, 회비도 내지 않는 교단은 이제 실사를 하여서 정리해야 한다. 한기총개혁은 교단정리부터 시작해야 한다. 한기총이 현재 69개 교단이라 하지만 실제로 200교회가 되는 교단은 10개 이하이다. 아니면 2만명이하의 교단은 정리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대형교단이 다시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한교총, 한교연은 대 사회적 영향력이 전혀 없는 연합단체로 전락했다. 한기총은 한경직목사가 세운 상징성과 대형교단의 목회자들이 대표회장을 역임한 역사성이 있다. 한기총의이름만 해도 권위있는 단체이기 때문에 한국교회는 한기총을 위주로 모일 필요가 있다.  

 

4) 전광훈목사는 언어를 순화할 필요가 있다. 거친 언어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형식의 거친언어보다는 내용의 신사적 언어로 승부수를 뛰워야 할 것이다. 한국의 언론들이 노무현대통령처럼 외적인 언어만을 갖고 꼬투리를 잡고 늘어지는 경향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일단 빌미를 줄 필요가 없고 지혜롭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국회도 싸움을 하면서 막말 투성이있다. 싸움을 하려고해도 영국의회처럼 서로 토론을 통하여 신사적 싸움을 해야 할 것이다.  

 

5) 전광훈목사는 핵무기를 부여안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핀 하나 잘못 건드려 모두 산화한다면 그러한 핵무기는 가치가 없기 때문에 이 핵무기를 한기총과 기독교 자유당, 언론을 통하여 핵무기를 지혜롭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현재 많은 언론들이 전광훈목사에 대해 융단폭격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형사범죄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전광훈목사도 트럼프처럼 계속 거친 말을 쏟아낼 것이다. 결국 트럼프는 언론에 대해서 승리했다.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빌미를 주지 않도록 형식상 표현보다는 내용상 표현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전광훈목사가 거친말을 쏟아내는 것은 정서적 표현도 있지만 실제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일부 국회의원들의 과거 주사파출신, NL 계열 등이 여전히 존재하고, 일부 언론들도 이러한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이들이 공통적으로 한국교회의 악졈을 잡고 무너뜨리려고 하는 반기독교입장에 서있는 사실성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전광훈목사는 이에 대한 비판을 거친말로 한 것이다. 이러한 거친 입이 그의 한계일 수도, 그의 캐릭터 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광훈목사에 대해서 언어만 갖고 윤리적, 정서적 접근을 할 것이 아니라 종교적, 정치적, 내용적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노무현대통령의 언어는 비판받았지만 그의 내용상 정치는 지금도 살아있다. 전광훈목사 역시 언어는 비판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그의 사실관계가 살아있다면 전광훈목사는 트럼프처럼 더 거친 말로 우익의 입장을 대변할 것이다. 그의 거친말은 신앙적인 용어나 윤리적인 언어로만 접근하기는 한계이다. 그의 거친말은 이미 윤리와 종교를 뛰어넘어 정치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광훈목사는 6월 11일 공중파 방송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레스센터에서 2시에 기자회견을 한다고 한다. 어떤 거친말이 나올지 궁금하다. 이제 한국언론은 그의 거친말에 대하여 윤리적, 종교적 접근을 할 것이 아니라 정치적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전광훈목사는 외형적인 거친말로 정서적 접근을 할 것이 아니라 외형상 신사적인 말이지만 거친 내용의 정치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이다. 많은 사람들을 보다 설득하기 위해서 이다.               

 

다음은 문제기 되었던 전광훈목사의 대시국성명서이다.  

 

 

 존경하는 5천만 국민여러분!

 

 우리 한국교회는 135년 전에 이 땅에 들어와 민족의 개화, 독립운동, 건국, 6.25, 새마을운동, 민주화의 중심에 서 있었고,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대국이 되기까지 모든 희생에 앞장 서 왔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하여 종북화, 공산화되어 지구촌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그들이 추구하는 주체사상을 종교적 신념의 경지로 만들어 청와대를 점령하고 검찰, 경찰, 기무사, 국정원, 군대, 법원, 언론, 심지어 우파시민단체까지 완전 점령하여 그들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이성적 생각을 마비시켜 변온동물인 개구리 익사전법으로 대한민국을 그들의 프레임에 가두어 고사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그동안 숨겨놓았던 자신의 사상을 드러내며 “제가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 신영복 선생님”이라고 전 세계를 향하여 내질렀는데, 신영복은 통혁단 사건의 간첩으로서 동료들은 모두 사형 집행 되었으나, 자신은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뒤 20년이 지난 장기수로 복역하다 가짜 전향서를 쓰고 석방된 대표적 주사파 간첩입니다.

 

 문재인은 그가 설정해놓은 목적지를 이루기 위하여 세계 제1의 기술이자 100년 동안 2천조의 수익이 예상되는 원자력 발전소를 폐기하는가 하면, 세계 경제학 이론에도 없는 소득주도 경제성장이라는 정책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70년대 경제수준으로 내려가도록 하는 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10위권으로 만든 주도세력이 대기업 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동의도 없이 국민연금 주주권 불법행사를 통하여 대한항공을 해체하고, 삼성과 그 외 기업들을 사회주의적 기업으로 만드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 4대강 보 해체 및 민노총과 전교조, 언론을 부추겨 사회주의 혁명을 이루려고 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6만5천 교회 및 30만 목회자, 25만 장로, 50만 선교가족을 대표하는 한기총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이루어놓은 세계사적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연말까지 하야할 것과, 정치권은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4년 중임제 개헌을 비롯하여 국가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자 내년 4월 15일 총선에서 대통령 선거와 개헌헌법선거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그리하여 자유통일이 실현될 경우 전 세계 학자들이 예견하는 대로 2050년도에 가면 대한민국이 세계 제2위의 국가가 된다고 하는 내용을 현실화 시켜주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5천만 국민여러분!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와 대한민국 바로세우기를 위하여 우리 한기총이 지향하는 국민운동에 함께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9년 6월 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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