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두려워하는 김동호목사 vs. 여론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삼환목사

윤리적 접근 vs. 종말론적인 접근

基督公報 | 입력 : 2019/06/24 [04:16] | 조회수: 758

 

 

 

김동호목사와 김삼환목사는 장신대 71기 동기이다. 김동호목사는 세습반대 투쟁을 가열차게 하다가 현재는 암과 투쟁을 하고 있고, 김삼환목사는 아들을 세웠다는 이유로 여론과 투쟁을 하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김동호 목사는 그도 밝혔듯이 암을 두려워하고 있고, 김삼환목사는 여론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김동호목사는 윤리적인 접근을 하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이고, 김삼환목사는 종말론적인 접근을 하기 때문에 두렵지 않은 것이다.     

 

김동호목사, 암 투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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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목사는 폐암에 걸린 후  '날마다 기막힌 새벽'이라는 제목으로 새벽마다 설교를 하고 있다. 주로 암과 싸워나가는 설교로서 자신은 암이 두렵지만 하나님의 힘으로 싸워나가고 있다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암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설교를 하고있다. 그러나 자신이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다. 그는 자신에 대해서 속절없이 무너지고 약해졌다고 술회하고 있다. 그는 피할수도 도망갈 수도 없고 뚫고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암은 신념과 자기의지로서 뚫고 나가서 극복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죽음앞에 두려워하고 있다. 믿음의 승리는 죽음을 극복하고 통과해야 한다고 하지만 정작 자신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바울의 힘은 믿음의 힘이라고 하지만 자신은 믿음으로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김동호목사가  믿음으로 극복했다먼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죽어가는 자신의 모습이 두려운 나머지 계속 사람들에게 알려 사람들로부터 위안을 받기를 원하지만 위안을 주실 분은 하나님뿐이다. 설교는 자신을 위하여 하지만 그에게 갑자기 찾아온 암을 극복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윤리적인 접근만을 해온 나머지 종말론적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김삼환목사가 암에 걸렸다면 김동호목사처럼 두려워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삶은 종말론적인 삶이 었기 때문이다. 그는 폐병에 걸려 사선을 넘나든 적이 있었고 이미 죽음을 경험한 사람이다. 가족이 모두 폐병에 걸려 서로 엉덩이에 주사를 놔주곤 했다. 그러기 때문에 이미 종말론적인 죽음의 문턱까지 경험한 김삼환목사는 여론이 두렵지 않은 것이다. 멸시와 천대, 실패, 죽음, 가난이 그의 삶이기 때문에 지금의 윤리적인 여론의 질타는 두렵지 않은 것이다. 그는 폐병으로 인해 너무 몸이 말라서 수치스러워 수련회를 가도 옷을 벗고 아이들과 같이 놀지도 못하였을 정도라고 한다. 하루 하루 사는 것이 종말론적인 삶이었다.

 

김동호목사의 설교를 볼 때, 김동호목사는 폐암으로 인하여 두려움을 역력히 느끼고 있으며, 그는 한번도 멸시와 천대, 실패,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종말론적인 죽음이 여전히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고 신앙으로  죽음을 달관한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생사를 건 교회, 생사를 건 세습반대투쟁처럼 윤리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었지만 종말론적인 신앙에 대해서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위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의지로 인한 평안이 없는 상태 이다. 하늘위에서 내려오는 평화가 그의 모습에 보이지 않는다. 교회개혁과 세습반대는 생사를 걸정도로 용기있게 행동 하였지만 죽음의 그림자인 암이 찾아오자 생사를 걸지 못하고 두려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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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김동호목사다운 모습이 사라지고, 암을 신앙으로 극복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존재감만 드러내려 할 뿐이다. 억지로 설교를 하려고 하지만 그의 설교에는 죽음을 달관하거나 극복한 종말론적인 신앙이 전혀 준비 되어 있지 않다. 

 

더 살아서 자신의 기준을 갖고 하나님이 아닌 세상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싶어했지만 여전히 죽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윤리적 삶이기 때문이다. 죽음의 극복은 말이나 언어, 용기, 의지 갖고서 되는 것이 아니다. 위로부터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식하기 때문에 김동호목사는 죽음이 두려운 것이다. 세습반대의 피켓 시위 용기는 간 데 온 데 없다. 그에게 있어 죽음을 극복할 용기가 보이지 않는다. 그는 암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최삼경목사나 손봉호교수, 장신대 교수들에게도 암이 찾아온다면 죽음에 대해서 두려워할 것이다. 그들은 신앙적인 접근보다 윤리나 교리적인 접근을 하는데 습관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습반대 투쟁을 하려면 암까지도 극복하고 달관하는 신앙이 있어야 한다. 최근에 세습반대 투쟁을 했던 한 노회원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자, 이제 전면에 나서서 적극적으로 투쟁하지 않는다. 암이 두렵기 때문이다.       

  

 

 
군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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