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성명서 발표해야

역사성, 사회성, 영성의 삼위일체 정신 필요

기독공보 | 입력 : 2018/04/27 [07:14] | 조회수: 542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다. 그러나 교단은 성명서하나 조차 없어 역사성과 사회성이 실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었다. 그러나 수십년 불러봐도 통일 징조가 없었고, 오히려 북한은 끊임없는 남침의 기회와 전쟁발발을 위한 준비만 해왔다. 도끼만행, 어부납치, 연평도 해전, 천안함폭격, 핵미사일 등으로 남한을 괴롭혀 왔고, 주민들은 굶고 탈북을 해도 김정은 체제는 아랑곳하지 않고, 적화통일만을 위해 노력하고 반체제인사들은 고문을 하고 죽이고, 반인권적인 행위만을 일삼았다. 여전히 납북된 일본인들, 한인들을 돌려보내지 않고있다.

 

이산가족들은 점점 나이가 들어 꿈을 이루지 못하고 만나기조차 어렵게 되었다.  다행이 이명박, 박근혜 시대가 지나면서 북한과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가의 이익보다는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노력했던 두 지도자가 사라지면서 공익이라는 통일의 새로운 물꼬가 열리고 있다. 이미 개성공단에 대한 재개도 어느정도 이루어져가고 있다.   

 

그동안 보수 기독교는 보수정권을 지지해왔고 비역사성, 반역사성의 행진에 동참하였다. 예장통합교단도 역사성과 사회성없이 어정쩡하게 정부에 아부하기도 하고, 눈치를 보는 등 하여 정부에 대해서 선지자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였다. 그러한 차원에서 총회임원회는 남북정상회담을 맞이하여 성명서하나정도는 발표해야 하지 않을까?

 

특히 대형교회 목사들은 청와대 들어가서 아부나 아첨하기 일쑤였다. 한국교회의 성장이면에는 역사성보다는 영성이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대형교회가 발생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역사성과 사회성, 국제성이 실종하였다.  

 

다른 한편, 歷史性과 社會性이 있는 교단(한국기독교장로회)은 대부분 성장의 한계가 있었다. 기장은 한국의 역사성, 사회성 문화는 이끌어왔지만 영적 문화는 뒤쳐져 있었다. 

 

그러나 합동이나 통합은 한국기독교의 영적 문화를 이끌어왔지만 일부사람들이외에 전제적으로는 역사성과 사회성이 뒤쳐져 있었다. 통합교단의 일부교회들은 통일기도회를 하고, 교단은 총회차원에서 의식을 갖고 남북의 평화와 화해를 위하여 노력을 해왔다.

 

이제 통합교단도 역사성과 사회성, 영성이 만나야 한다. 남북지도자가 이념을 초월하여 만나는데 한국의 교단들은 여전히 하나되지 못하고 이단, 교리, 윤리분쟁만 하고있다. 기독교가 일반 사회보다 못하고, 자신들과 교리가 반대되면 이단, 용공, 비윤리로 몰아부친다.

 

그러면서 이면에는 이권, 명예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한기총이 허물어져가고, 한교총이 실체가 없고, 한기연이 정치적 집단으로 전락하고, NCCK는 점점 영적인 집단과는 상관없이 비성서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교리와 이념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이념과 교리의 악마가 교단을 가르고 분열시키고, 사람을 정죄하고, 연합단체의 일치를 거부하게 만들고 있다.   

 

교리가 우선되다 보니 기독교의 역사성, 사회성, 영성이라는 삼위일체가 실종된다. 삼신론처럼 일체로 되지 않고 별개로 나아가고 있다. 기독교는 이제 교리와 신학성향이 조금 달라도 대화를 해서 정부정책에 발맞추어 통일로 가는 지름길에 함께 해야 한다. 한국의 지도자가 김정은과 만나서 비핵화, 평화, 통일을 하자는데 여기에 용공이라는 이념과 교리가 들어설 여지가 없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었고 한국기독교는 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했다. 이러한 와중에 통합교단은 남북정상간의 역사적인 대화를 하는데 있어 세월호 성명서만 발표하지 말고 남북긴장완화와 비핵화, 개성공단 재개, 북한의 인권문제, 북한의 종교의자유 등을 위해 남북정상회담이 잘 되도록 성명서하나 발표해야 한다.

 

교단의 역사성, 사회성, 영성이 실종하다 보니 교단이 사회의 발걸음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늘 뒤쳐져서 이념, 교리, 윤리타령만하고 있다. 통합 교단은 서울교회, 명성교회, 원주제일교회, 동남노회 하나 해결하지 못하여 노회와 교회가 파행이 되는 등 교단의 일치와 화해조차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남북정상을 위한 상견례이지만 다음에는 통일위한 양측 헌법개정이 있어야 한다. 기독교는 오늘은 멀리서 바라보고만 있지만 각교단의 리더자들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앞으로의 평화공존체제와 통일문화를 위해 역사성, 사회성, 영성을 갖고 대화에 임해서 기독교의 입장을 드러내야 한다. 

 

기독교없이 통일없고, 기독교없이 평화없기 때문이다. 이제 각교단은 남북한 정상회담을 통하여 미래에 발생하게 될 일에 좌우의 이념을 초월하여 역사성, 사회성, 영성의 삼위일체정신으로 한반도의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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